중견련, 부산에서 하반기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개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부산'... 영남 우수 중견기업 50개 사, 구직자 2,000여 명 성황
중견련·산업통상부·한국장학재단·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공동 개최
지역 중견기업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지역 인재 육성 지원 강화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산업통상부,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 in 부산'을 개최했다.
◦ '박람회'에는 부산시 선정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산업통상부 선정 '월드클래스기업' 등 우수 중견기업 50개 사와 구직자 2,000여 명이 참여했다.
◦ 상반기 서울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박람회'는 '중견기업-청년, 내일(My Job)을 잇다'를 주제로 영남 기반 중견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지역 인재 육성 지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 이날 개막식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최연우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 장무훈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상임이사, 박현철 한국장학재단 본부장을 비롯해 남동배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대표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 '박람회'에서는 정밀 부품 제조 전문 삼광, 게임 개발 전문 펄어비스 등 우수 기업 특별 채용 설명회를 포함해 기업별 1:1 채용 상담 및 면접, AI 직무 역량 검사 및 참여 기업 매칭, 취업 컨설턴트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한국장학재단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공계 전용 부스를 설치,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졸, 고졸 구직자 대상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 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전용 채용 플랫폼이다. 지역 중견기업과 구직자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하반기 지역 행사를 신설, 연 2회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박람회'를 통한 누적 채용 건수는 7,000여 건에 달한다.
□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마을의 벤처들이 세계와 직접 소통하는 글로컬 시대, 지역 산업 기반 강화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면서, "우수한 지역 중견기업과 역량 있는 청년들의 더 많은 조우를 위해, 주거·의료·교육·문화 등 정주 인프라 개선은 물론 다양한 채용 지원 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회원사를 포함한 중견기업계는 물론, 정부·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