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2025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 개최
조세·금융·R&D·해외 진출·인력·디지털 전환 등 맞춤형 지원 정책 공유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7개 기관 참여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6일 라이즈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설명회'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초기 중견기업과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앞둔 예비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제도를 소개하고, 실효적인 애로 해소 및 지속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 '설명회'에는 미래컴퍼니, 선익시스템, 세프라 등 중견기업과 굿모닝아이텍, 신한에스엔지, 정우통상, 파크시스템즈 등 예비 중견기업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 '중견기업 첫걸음 지원 정책 설명회'는 조세·금융·R&D·해외 진출·인력 등 부문별 중견기업 특화 지원 정책 및 사업 공유를 통해 초기·예비 중견기업의 연착륙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2년 중견련과 산업부 주도로 출범했다.
□ 올해 '설명회'는 '중견기업 진입 이후, 조세 제도 변화 대응 전략' 주제 전문가 강의를 비롯해 중견련,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일곱 개 기관의 지원 사업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했다.
◦ 김신희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는 '중견기업 진입 이후, 조세 제도 변화 대응 전략' 주제 강의를 통해 연구개발·투자 촉진·고용지원 등 초기 중견기업 대상 세액 공제 및 조세 특례 제도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 회귀 검토 1순위 요인으로 '중소기업 대상 조세 혜택(60.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은 301개인데 비해 중견에서 중소로 회귀한 기업이 574개, 중소기업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 비율은 전년(5.3%) 대비 0.8%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라면서, "중소기업 이상 매출을 3년간 유지하고, 수년의 유예기간을 버텨낸, 초기 중견기업들이 이른바 '제도 절벽'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성장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촉진하는 법·제도·정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