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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 2025-12-01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산업통상부와 공동으로 '제11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중견기업, 하나로 모여 더 큰 내일을 위해!' 슬로건 아래 열린 올해 '기념식'은 지속적인 혁신 노력으로 성장을 이어 온 중견기업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중견기업인의 날'은 2014년 1월 제정된 '중견기업법'에 의거해 설치된 중견기업계 연중 최대 행사입니다. 

기념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중견기업 대표 및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대한민국 위상에 걸맞은 정책 ‘영점 이동’의 가장 중요한 축은 대한민국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이라면서, "'진짜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들이 우뚝 설 수 있도록 중견기업계와 폭넓게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5,868개의 중견기업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통 제조업은 물론 K-방산, K-바이오, K-뷰티, K-푸드, K-콘텐츠 등 세계가 열광하는 우리 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착실히 다져 나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57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이 수여됐습니다.

기업인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은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가 수상했습니다.

이동현 오상헬스케어 회장은 1996년 창업 이후 국내 최초로 전자동생화학분석기를 개발, 체외진단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코로나19 진단 키트의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을 최초 획득, 팬데믹 극복과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이사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산업용 공기청정기를 국산화하고, 해외 생산 거점을 폭넓게 확대하면서 관련 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산업포장은 이효진 대림통상 부회장과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김준구 미래컴퍼니 대표이사, 김치환 삼기 대표이사, 양승화 두성테크 부사장, 김태훈 네패스 사장, 국무총리표창은 김기현 엔브이에이치코리아 부사장, 방효영 한미반도체 상무, 박주용 케이씨 대표이사, 노준형 성화산업 대표이사, 하영대 코렌스 대표이사가 수상했습니다.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은 김병제 케이비아이알로이 대표이사, 김하수 선일다이파스 상무, 조영민 신성델타테크 상무 등 중견기업인과 중견기업 유관기관 임직원 34명에게 돌아갔습니다.

올해 신설된 지식재산 공로자 표창은 중견기업계 지식재산 인식 제고와 지식재산 기반 중견기업 혁신 성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최형섭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전임이 수상했습니다.

중견기업 혁신대상은 동보, 케이디에스, 아이엔테라퓨틱스 등 7개 기업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2개 기관 임직원이 수상했습니다.

높은 성과와 기술 경쟁력으로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11개 우수 기업에는 2019년 중견기업계가 신설한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했습니다.

올해 수상 기업은 인터넷 보안 솔루션 개발 전문 드림시큐리티,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 피에스지, 반도체 패키지 소재 전문 덕산하이메탈, 알루미늄 튜브 등 포장 용기 제조 전문 부국티엔씨, 반도체 LCD 제조 설비 전문 국제엘렉트릭코리아, 의약품 제조 전문 알피바이오, 친환경 에너지 화학 전문 케이앤디에너젠, 사료 원료 개발 전문 티에이치이, 사료 및 비료 원료 수입·유통 판매 전문 농생우창, 냉동 공조 솔루션 제조 전문 베이어레프코리아, 사업 시설 관리 서비스 전문 고려휴먼스 등입니다.

중견기업계는 '진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서 중견기업의 의지와 비전을 선언하는 '중견기업, 더 큰 성장' 세리머니를 통해 2026년 신규 일자리 35만 개 창출, 국내 35조 원 투자, 수출 1,300억 달러 달성, 상생 협력 선도 등 중견기업의 주요 실천 과제 목표를 밝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지만, 기업가정신은 역경 속에서 더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 '앙스트 블뤼테(Angst Blüte)'"라면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노사가 함께 발전하는 선도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는 한편, 청년이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이 넘치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진짜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