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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재도약과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산업 공급망 확충, 산업 대전환, 경제 지속가능성 제고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강 회장은 13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제182회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2050년 경제성장률이 0.5% 내외로 전망될 만큼 제로성장 구역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강 회장은 "KDB산업은행은 현재 영업자산의 23.3%, 자금공급의 31.4%를 중견기업에 지원하고 있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산업 육성, 지역 성장, 시장 안정을 핵심 사업으로 정립,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금융위원회는 2015년 KDB산업은행의 중견기업 육성 및 지원 기능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IBK기업은행·KDB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융은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필수조건임에도 중견기업은 오랫동안 금융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라면서, "산업 정책과 금융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중견기업은 물론 기업별 특성에 맞춤한 금융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KDB산업은행을 중견기업 전담은행으로 지정해 '선택과 집중'의 효과를 적극 도모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최 회장은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의 중견기업 보증 한도가 1998년 이후 무려 25년 동안 30억 원에 묶여 있는 데서 보듯, 기술 발전과 산업 재편 속도에 대한 금융 정책의 민감도는 아쉬운 수준"이라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의 핵심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활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신사업 추진,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 등 관련 정책 자금 지원 비중을 전향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강연회'에 앞서 열린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선포식'에서 중견련은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효율 혁신 및 절약 강화 방안' 동참 의지를 밝히고, 중견기업계의 폭넓은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중견련은 에너지소비량 1% 감축, 고효율 설비 투자 확대 등 에너지 절감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에 참석한 70여 명의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습니다.'선포식'은 지난해 추진된 '공공 부문 에너지 다이어트 10 실천 결의', '삼성·포스코·LG화학 등 30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에너지 효율 혁신 파트너십(KEEP 30*)'에 이어 산업 부문의 에너지 절약 동참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5년간(2023~2027) 매년 에너지원단위 1% 개선 프로젝트황수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을 위한 중견기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이 산업계의 에너지 효율 개선 투자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면서, "민간의 참여에 적극 부응해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지원단' 구성, '중견기업 에너지 효율 향상 솔루션' 도입 확대 등 정부 지원을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기업 CEO 강연회'는 정관계·재계 연사의 강의를 중심으로 경제·산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중견기업계 최고 레벨 교류의 장입니다. 지난해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안철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을 초청해 정부의 경제 비전과 정책 방향, 과학기술 강국 도약 전략에 관해 논의했습니다.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 구축의 핵심 주체"라면서, "금융은 물론 제반 부문에 걸친 정부의 정책 혁신 노력에 발맞춰 신속한 의사 결정과 과감한 실천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도전에 선제적으로 대응, 민간주도성장 패러다임의 성공을 맨 앞에서 견인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04-13
중국 광둥성 혜주시 대표단이 4월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를 방문했습니다.간담회에는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 탕쥔 중카이 하이테크구 관리위원회 부주임, 구양지, 후이저우 퉁후 생태지혜구 관리위원회 전직 부주임 등이 참석했습니다. 탕쥔 부주임은 "2015년 한중 FTA 체결을 계기로 조성된 혜주시 한중산업단지는 '일대일로'의 이니셔티브 협력 플랫폼으로서, 반도체, 신소재, 물류 등 산업별로 다섯 개 구역을 나눠 분야별 우수 기업 유치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라면서, "투자 유치 설명회, 중견련-단지 입주 기업 간 온·오프라인 간담회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통해 혜주시 한중산업단지에서 한국의 우수 중견기업이 성장 기회를 모색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것에서 알 수 있듯, 한국과 중국은 오랜 친구이자 친밀한 협력자"라면서, "중국은 수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만큼,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국내 중견기업이 혜주시 한중산업단지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23-04-10
기업 영속성의 기반인 성공적인 기업 승계를 위해서는 관련 세법 변화를 면밀히 검토해 원활한 경영 지속과 과도한 비용 절감을 함께 도모하는 선제적 전략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조웅규 법무법인바른 변호사는 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개최한 '2023년 제1회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포럼'에서 '개정 세법에 따른 승계 전략 변화 및 효율화 방안'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개별 기업의 경영권 이전을 넘어 산업 기반과 국가 경쟁력 강화 수단으로서 기업 승계에 대한 합리적인 인식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조 변호사는 "과도한 상속세율, 현실적이지 못한 기업 승계 지원 제도, 승계 비용 조달 문제 등 정책 환경의 한계를 개선하는 노력과 병행해 상속세 및 증여세법 변화에 걸맞은 효과적인 승계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두 번째 연사로 나선 강우석 안세회계법인 회계사는 '사례로 보는 기업승계 전략' 주제 발표에서 주식 처분 시까지 양도소득세, 금융투자소득세, 법인세 과세를 이연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제38조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에 대한 과세특례' 활용 방안을 소개했습니다.'포럼'에는 기보스틸, 한국야금, 코스틸 등 중견기업 차세대 리더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2018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한 '중견기업 Young CEO 네트워크 포럼'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및 경영 전략 혁신을 모색하는 전문가 초청 세미나입니다. 올해 6월까지 총 네 차례 진행될 예정입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바람직한 기업 문화를 확산하고, 자유시장경제의 핵심으로서 기업의 롤모델을 구축하는 작업은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과 경영 노하우의 전수로서 기업 승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확산하는 데서 시작할 것"이라면서, "국부 창출의 원천으로서 기업의 영속성을 지탱하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진면목과 가치에 대한 합리적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과 더욱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23-04-07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전국의 중견기업 대표들에게 중견기업계 최대 숙원인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 소식을 전하면서,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가교이자 역량 강화의 플랫폼으로서 중견기업만이 이뤄낼 수 있는 기업의 이상형을 구축하는 데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최 회장은 4일 '중견기업 특별법' 상시법 전환을 계기로 전국 3,077개 중견기업 대표에게 발송한 친필 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한 여야의 일치된 의견은 국민의 바람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국가 존속을 위한 물적 토대를 굳건히 다지고, 사회 전반에 조화와 협력의 흐름을 회복시키는 데 앞장서자"라고 강조했습니다.최 회장은 "'중견기업 특별법'이 10년 시한부의 꼬리표를 떼고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분명한 안정성은 물론 더 큰 희망의 경로를 확보하게 됐다"라면서, "전진의 속도를 높여, 전면 개정을 통해 현장이 체험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특별법'의 내실을 강화하고, 여타 모든 법령에 중견기업을 밀어 올려 위상에 합당한 법·제도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최 회장은 "'중견기업 특별법'이 일몰된다는 것은 우리의 법체계에서 중견기업이라는 존재가 완전히 사라지는 사태를 의미했다"라면서, "'특별법' 존치를 통해 중견기업이 원하는 것은 크고 작은 물적 혜택, 그 너머, 또 다른 발전의 계기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 국부 창출의 소명을 지속시킬 가능성의 공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한시 규정 삭제를 포함한 '중견기업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찬성 213표, 기권 1표로 통과시켰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5,480개 중견기업 중 중견련 회원사를 포함해 중견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으면서 주소를 제공한 3,077개 중견기업 대표 모두에게 서신을 발송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최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에 걸맞은 경영 혁신에 매진하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과감한 혁신 투자로 세계 수준인 기술 경쟁력을 또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라면서, "수많은 청춘이 다시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할 좋은 일자리를 사회에 환원하고, 지구적 바이오스피어를 조감하는 거시적 안목으로 환경과 생태를 보살피는 동시에 지역 공동체와의 공생을 적극 모색하는 과업도 외면해선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최 회장은 19세기 독일 화가인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작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그림 엽서를 동봉하면서, 뒷면에 '함께 갑시다, 언제든 전화 주십시오'라는 메시지와 최 회장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적어뒀습니다.최 회장은 "높은 바위 위에서 깊은 안개가 물결치는 무상의 공간을 초연하게 조망하는, 그림 속 키 큰 방랑자의 뒷모습은 어쩌면 모든 기업인의 보편적 상징일지도 모른다"라며, "돌파하기 어려운 한계상황 앞에서 막막할 때가 많지만, 세상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사회의 발전과 후대의 풍요를 위해 기업인으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나아가자"라고 요청했습니다.
발행일 2023-04-04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이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되면서, 중견기업계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등 성장 사다리의 연결고리로서 '특별법'의 가치를 심화해 나아가겠다는 환영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의 10년 한시법 규정을 삭제한 일부개정안이 통과된 데 대해 최진식 회장 명의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중견기업 육성·지원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특별법'의 안정적인 지위를 토대로 기업 생태계 전반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최진식 회장은 "최악의 경제 상황이 전망되는 시점에서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데 뜻을 모아준 여야 국회의원들의 책임 의식과 깊은 통찰에 무한한 존경을 표한다"라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제고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부여된 소명을 확실히 이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최 회장은 "누구보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10년 만에 상시법으로 전환된 오늘 이 시점까지 국부를 창출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본연의 역할에 묵묵히 임해 온 모든 중견기업인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라면서,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그리고 상시법 전환의 역사를 이뤄낸 현재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국에 이르기까지 중견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준 공무원들의 노고에도 다시 한번 깊은 사의를 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중견기업 특별법'은 성장 사다리 구축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폭넓은 공감을 바탕으로 2014년 1월 제정, 7월 시행됐지만, 유효기간이 10년으로 제한돼 중견기업 관련 정책의 법적 근거로서 충분한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특별법' 시행 이후 중견기업 수가 2013년 3,846개에서 2021년 5,480개, 매출은 629.4조 원에서 852.7조 원, 고용은 116.1만 명에서 159.4만 명, 수출은 876.9억 달러에서 1,138억 달러로 증가하는 등 '특별법'의 효용이 확인되면서 상시법 전환의 타당성에 대한 인식이 꾸준히 확대돼 왔다고 중견련은 설명했습니다. 최진식 회장은 "중견기업의 이름을 담았지만 결코 특정 기업군을 위한 것만이 아닌, 중소기업의 성장 의욕을 북돋움으로써 성장 사다리의 원활한 작동을 회복하고, 중소, 중견, 대기업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는 가능성의 공간으로서 '특별법'이 끊임없이 진화해 나아가길 바란다"라면서, "향후 '특별법'의 전면 개정을 통해 중견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내실을 강화하고, 여타 모든 법령에 중견기업 구간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 성장 촉진을 위한 법·제도 체계를 구축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최 회장은 "일신된 '특별법'을 발판으로 디지털 전환, R&D 혁신, 인재 양성,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수출 투자 확대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각적인 노력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적 위상을 강화하는 핵심 견인차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아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23-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