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042건 133 / 209 (pages)
중견련은 3일 '201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글로벌 산업생산 및 제조업 경기 하락, 미중 무역갈등 여파에 더해 산업구조 전반의 혁신 지체에 따른 성장잠재력 저하 등 지속성장을 위협하는 엄중한 경제 현실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적극적인 대응 의지에 공감한다"라고 밝혔습니다.이어 "10대 중점 관리과제로 표현된 단기적인 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함께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체질 개선과 포용 강화, 미래 도전 요인에의 중장기적 대응을 병행키로 한 것은 개별 정책의 지속성, 정책 간 연계성 확보의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생산성 향상 시설 투자세액 공제율 상향, 가속상각제도 6개월 한시 확대 등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세제 인센티브 제도는 우선 환영할 만하나, 기업의 시설투자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경영 전략 아래 추진되는 과제임을 고려할 때 공제율의 폭과 적용 기간을 전향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수출 정책 금융 7.5조 원 추가 확대, 중견기업에 대한 수출용 원재료 관세 환급 확대 등 수출 확대 지원 제도는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 회복을 위한 산소를 공급하는 데 다소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면서,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도와 우리 경제의 침체된 분위기를 감안할 때 정교한 타겟팅에 근거해 신속하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나아가 "조속하고 실효성 있는 관련 입법을 위해서는 기업계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 소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중견련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세분화된 정책 노력은 물론 중요하지만 경제 회복에 필수적인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마침내 유도, 견인하는 것은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 아래에서 자발적으로 발견하는 지속적인 성장의 가능성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더불어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19-07-03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네트워크가 2대 회장을 추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 지속성장을 이끌 혁신 기술 협력을 가속화한다. 중견련은2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제9차 중견기업 CTO 협의회'에서 김종갑 '태양금속공업' 상무를 2대 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종갑 상무는 "대한민국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어 갈 중견기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기술 교류의 장이자 애로 해결을 위한 대화 채널로서 협의회의 내실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CTO 협의회'는 기술 협력 활성화와 R&D 정책 및 지원 체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2016년 중견련 주도로 출범한 중견기업 최고기술경영자 네트워크다. 초대 회장인 방정호 '루멘스' 상무가 이끈 3년 동안 폐쇄적이기 쉬운 기술 부문의 협력 롤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중견련은 밝혔다. 방정호 '루멘스' 상무는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주역인 중견기업 간 기술 협력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는다"라면서, "활발한 기술 협력과 교류의 구심점으로서 '협의회'가 더욱 성장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기 전략기술경영연구원 부원장은 '기업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 주제의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중견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신사업·신제품 발굴 전략을 소개하면서, "초기 아이디어 창출과 새로운 콘셉트 개발 강화, 조직 내 정보 통합·활용, 지속적인 조직 체계화, 세대를 앞선 투자, 전방위적 대내외 협력 등이 필수"라고 설명했다.반원익 상근부회장은 "끊김 없는 물리적, 비물리적 흐름으로 '모든 것이 연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 혁신은 다양한 부문의 기업 간 소통과 협력에서 출발할 것"이라면서,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 혁신의 열린 공간으로서 'CTO 협의회'가 한층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행일 2019-06-26
"미중 무역 분쟁을 극복하기 위한 처방이자,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 토대를 구축할 장기 전략으로서 개방경제 체제의 장점을 최대화하고, 시장 친화적 제도를 강화하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정갑영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5일 개최한 '제176회 중견기업 CEO 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중 무역 분쟁의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요청했습니다. 중견기업은 전체 기업의 0.7%에 불과하지만 2018년 기준 전체 수출액의 16.1%를 담당하는 '핵심' 수출 기업군입니다. 미중 무역 분쟁의 경과에 중견기업계가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중견련이 3월 발표한 '2018년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수출 중견기업의 59.1%가 중국, 42.9%가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출금액은 중국 199.9억 달러, 미국 250.8억 달러 규모입니다. 정 교수는 "미중 갈등으로 거대 중국 기업의 미국 의존 탈피 현상이 일어나고, 글로벌 공급 체인과 유통 도소매 네트워크의 변화가 현실화하면서 우리 기업은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라면서, "중국 관련 거래 다변화, 금융 위험 분산, 효과적인 생산기지 전환 등을 통해 분쟁의 직접적인 악영향을 해소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코어테크(Core Tech)를 발굴, 심화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면서 중견기업계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강호갑 회장은 "글로벌 가치사슬 참여도와 미중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미중 무역 분쟁의 악영향은 치명적일 수 있다"라면서, "정부, 국회, 유관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중견기업의 수출 시장 다변화와 글로벌 무역 질서 변화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행일 2019-06-25
중견련은 19일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을 통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불황에 빠진 제조업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대통령과 정부의 의지에 깊이 공감한다"라면서, "효과적인 정책 추진을 통해 제조업 발전은 물론 우리 산업 전반의 재생과 부활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은 "글로벌 공급 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급격한 국내 노동 정책 환경 변화 등으로 자동차, 조선은 물론 전통 주력 제조업 전반의 애로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작은 희망의 불씨조차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지향이자 로드맵으로서 ‘비전과 전략’이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려면 구체적인 전술로서 실현 가능성 높은 세부 정책들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추진 단계별로 기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검 시스템을 가동해 정책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비전과 전략'이 천명한 산업구조 혁신 가속화, 신산업 육성과 기존 주력산업 혁신, 도전과 축적 중심의 산업생태계 개편 등 핵심 비전은 제조업 불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올바른 처방으로 판단되며, 투자와 혁신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선언은 사태의 절박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의식의 반영으로 환영할 만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한편 중견련은 "AI 팩토리 2천 개 구축, 10대 분야 국제표준 300종, 세계일류기업 매년 50개 이상 배출 등은 바람직한 목표지만, 장기적인 제조업 발전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숫자에 결박되기보다 개별 정책 대상 부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높이는 데 무게 중심을 두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정책 효과는 타이밍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5조 원으로 확대되는 기업구조혁신펀드, 5천억 원 규모 수출계약 특별보증 프로그램, 중소·중견기업 대상 3년간 10조원 규모 산업구조고도화프로그램 등을 신속히 가동해 신사업 발굴, 사업 개편을 통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견련은 "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를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소통을 한층 강화하고, 다양한 자금을 포함한 정책 지원이 효과와 무관한 '집행' 자체로만 그치지 않도록 정책 대상 기업군은 물론 개별 기업의 성장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 반영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중견기업계는 정부의 정책 노력에 부응, 적극적인 R&D 투자와 신사업 발굴,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고부가가치 부문을 선도할 제조업 혁신을 견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발행일 2019-06-19
대내외 경제 환경 악화로 제조업 불황이 지속되는 중에도 상장기업 일자리의 절반 이상을 중견기업이 만들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2018년 말 기준 1,690개 상장기업 신규 일자리 21,131개 중 10,841개가 중견기업에서 나왔습니다. 비율로는 절반을 넘은 51.3%입니다. 중견련이 19일 발표한 '2018년 말 기준 상장 중견기업 경영 실적'에 따르면 제조 중견기업 542개 사가 5,744개, 비제조 중견기업 233개 사가 5,097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은 43.4%인 9,168개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5.3%인 1,122개에 그쳤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근로자수 증가율은 중견기업 2.5%, 대기업 1.1%, 중소기업 1.0% 순으로 나왔습니다.제조업에서는 식료품 부문 1,647개, 전자부품 부문 921개, 화학제품 부문 799개 순으로 일자리가 증가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정보서비스, 건설 부문이 각각 2,577개, 2,336개 등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습니다.상장 중견기업의 매출액은 전체 상장기업의 22.8%, 297.8조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한 수치입니다. 대기업은 74.1%인 969.0조 원, 중소기업은 3.1%인 41.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비제조 중견기업의 매출액이 3.5% 증가했지만, 제조 중견기업의 매출액은 1.0%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제조업에서는 화학제품 부문이 9.7% 늘어난 31.9조 원, 자동차·트레일러 부문이 2.0% 증가한 26.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이 감소한 부문은 금속가공 –6.3%, 기계장비 –6.1%, 전자부품 –4.5% 순이었습니다.비제조업에서는 모든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정보서비스 부문 매출이 가장 크게 늘어 전년 동기대비 9.0% 증가한 14.6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장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줄어든 15.7조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비제조업 영업이익이 1.4% 감소한 데 비해 9.4%의 하락폭을 기록한 제조업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조업에서는 1차금속 –53.0%, 금속가공 –39.5%, 기계장비 –34.3% 순으로 부문별 영업이익이 떨어졌고, 비제조업에서는 운수 부문 –183.4%, 전문과학서비스 부문 –29.2% 순으로 감소했습니다.박종원 사업본부장은 "전년도에 비해 조금이나마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다행스럽지만, 급격한 노동 정책 변화, 심화하는 미중무역분쟁 등으로 기업의 고충은 갈수록 커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여전하다"라면서, "좋은 일자리 창출의 주역이자 경제 재도약의 견인차로서 중견기업의 활력을 높일 합리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발행일 2019-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