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회원사 '고영테크놀러지'가 28일 세계 최초의 침대부착형 뇌 수술용 의료 로봇을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인증을 획득한 이후 실제 수술용 제품이 현지 병원에 판매된 첫 사례입니다.

해당 장비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의료 오피스를 거점으로 미국 병원들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신경외과학회(AANS) 등 주요 학회 참가를 통해 의료진과의 접점을 강화해왔습니다. 이 제품은 뇌전증, 파킨슨병, 뇌종양 등 고난도 뇌질환 수술에 활용되며, 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에서도 600차례 이상 수술에 사용돼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고영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이번 출하는 미국 대형병원에 공급되는 첫 판매 사례로 북미 시장 확산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현재 다수의 미국 병원과 판매 협의가 진행 중이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hankyung.com/article/202507286257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