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9, 20 양일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금융연수원과 공동으로 '중견기업 금융 안전망 구축 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의 실효적인 자금 조달 및 리스크 관리 전략을 모색했습니다.중견기업의 효과적인 자금 관리 방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내부 통제 및 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는 네패스, 동아엘텍, 경인양행, 원일특강, 인팩, 아이센스 등 중견기업 재무 담당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세미나'는 '기업 자금 조달 방법 및 프로세스', '자금 계획 및 관리', '재무제표 분식 실제 및 사례', '내부 통제 프로세스 이해 및 금융 사고 예방' 등 네 개 세션 전문가 강의와 질의 응답으로 구성했습니다.중견련이 올해 7월 실시한 '2023년 중견기업 금융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가장 큰 자금 조달 애로는 고금리(56.3%)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담보 추가 및 보증 요구(23.7%), 복잡한 심사(14.3%)가 뒤를 이었습니다.중견기업들은 주로 시중은행(67.3%)과 사내유보금(27.0%)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정책금융기관(14.3%) 활용 비율은 비교적 낮게 집계됐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중견기업의 81.0%는 자금 조달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금리 부담 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대출 심사 기준을 개선(26.7%)하고, 대출 한도를 확대(25.7%)해야 한다고도 응답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극대화되면서 많은 중견기업이 금리 인상, 여신 한도 축소 등에 따른 자금 애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한다"라며, "정부가 한시적으로 확대한 유동화회사보증(P-CBO) 만기가 임박한 일부 기업의 경우, 보수적인 신용 등급과 20~30%에 달하는 일괄 상환 요구로 그조차 연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올해 중견련은 중견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 및 역량 강화를 위해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에 '금융 안전망' 분야 전문 교육 과정 을 개설·운영하고, 정책·민간 금융기관들과의 금융 지원 협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우리은행은 5월부터 산업부와 공동으로 중견기업 상생 금융 지원 프로젝트인 '라이징 리더스 300'을 운영하고 있고, 10월 11일 한국수출입은행은 최대 0.8%p의 중견기업 대상 대출 금리 인하를 발표했습니다.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신사업, 수출 확대 등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신규 투자를 확대·견인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중요하다"라면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를 적극 발굴, 정책·민간 금융기관은 물론 정부, 국회 등과의 긴밀한 소통을 토대로 중견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자금 관리 및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10-20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정현찬 법무법인지평 컴플라이언스팀 전문위원은 13일 중견련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월드클래스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유럽 등 해외 공급망 실사 규제 트렌드에 걸맞은 유형별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정 전문위원은 '지속가능한 공급망과 글로벌 규제 동향' 발표를 통해 "2017년 프랑스의 공급망 실사 법제화를 시작으로 독일,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들에서 공급망 인권·환경 실사 의무화 법률이 확산되고 있다"라면서, "진출 국가 및 업종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경영 분야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 신속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SIMPAC, 캠시스, 한국콜마, 씨티알, 동화엔텍, 아바코, 오토닉스, 원익머트리얼즈 등 중견기업 임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비관세 무역 장벽 및 공급망 ESG 이슈 대응''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인권 경영과 공급망 인권 실사', '공급망 ESG 이슈 대응 정보 공시 전략', 'ESG 경영 시스템 구축 프로세스' 등 주제의 전문가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습니다.'인권 경영과 공급망 인권 실사'를 주제로 강의한 민창욱 법무법인지평 변호사는 글로벌 기업의 인권경영 사례와 인권 영향 평가 방법론을 중심으로 "기업의 인권 존중 책임이 글로벌 공급망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된 만큼, 체계적인 인권 영향 평가를 통해 인권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권성식 한국표준협회 ESG경영센터장은 '공급망 ESG 이슈 대응 정보 공시 전략' 주제 강의에서 글로벌보고이니셔티브(GRI), 지속가능성회계기준위원회(SASB), 기후변화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ESRS) 등 글로벌 ESG 정보 공시 가이드라인 동향을 공유하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이드라인인 GRI 기반 정보 공시 프로세스에 관해 설명했습니다.'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는 글로벌 ESG 리스크 관리에 대한 중견기업계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효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5월 중견련과 산업부가 공동으로 출범했습니다.중견련 관계자는 "'2021년 중견기업 기본 통계'에 따르면 '예산 및 인력 부족(30.8%)', 'ESG 관련 도입 및 실천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20.6%)', '다양하고 복잡한 ESG 평가 기준(15.7%)' 등이 ESG 경영 추진 애로로 꼽혔다"라면서, ESG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중견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중견련이 올해 운영하는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에서는 기업별 ESG 역량 진단 결과에 기반해 맞춤형 워크숍을 추진하는 'ESG 경영 역량 강화 기본 과정'과 인권 실사 대응·환경경영 체계 수립 컨설팅 중심의 'ESG 경영 역량 강화 심화 과정'이 진행됩니다.'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웹사이트(https://academy.mme.or.kr/)에서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을 접수합니다.
2023-09-14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8월 '중견기업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 과정'을 시작합니다.'중견기업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 과정'은 2016년 산업부와 함께 중견기업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출범한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올해 '아카데미'는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를 포함해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금융 안전망 구축' 등 네 개 분야로 구성했습니다.8월 '중견기업 글로벌 실무 역량 강화 과정'은 해외 진출 전략 수립, 글로벌 가격 경쟁력 확보, 해외 비즈니스 스킬 강화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섯 개 강좌로 운영됩니다.'중견기업 해외 진출 전략 실무(8. 31~9. 1)'에서는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글로벌 거시경제 지표를 활용한 해외 기업 신용 분석 실무(8. 17~18)'에서는 거시경제 변수와 재무제표의 관계, 재무제표 기반 해외 기업 신용 분석 방법 등을 중심으로 기업 부실 징후 분석과 예측 역량을 강화할 예정입니다.'원가 혁신을 통한 글로벌 시대 중견기업 생존 전략(8. 16~18)', '글로벌 내부감사 트렌드·시스템 구축 사례 분석(8. 31~9. 1)', '중견기업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역량 향상(8. 31)' 등 부문별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강좌도 마련했습니다.중견련은 올해 하반기에 '디지털 전환' 및 'ESG 경영' 등 분야 기업 실사 및 진단을 통한 맞춤형 교육, 디지털 전환 우수기업 탐방,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7월 중견련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에서 절반에 달하는 수출 중견기업이 악화하는 경제 상황에서도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라면서, "중견기업이 하반기 우리나라 수출 난조 회복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프로그램별 참가 신청은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웹사이트(http://academy.fomek.or.kr)에서 접수합니다.
2023-08-09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견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섭니다.중견련은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중견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 성장 촉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과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을 비롯해 전춘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소중견기업본부장, 양율승 중견련 정책사업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양 기관은 중견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확대, 인재 유치, 글로벌 ESG 대응 역량 강화 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을 발굴·수행하는 데 긴밀히 협력할 예정입니다.이번 협약은 지난 6월 27일 정부가 '제3차 범부처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 발표한 '중견기업 수출 상황 점검 및 대응 방안'의 효과적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산업부는 중견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유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중견 수출기업 전환 지원단'을 신설하고, '2027년 수출 중견기업 2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내수 중견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입니다.중견련은 중견기업의 수출 인력 확보를 위해 '중견기업 일자리 박람회'에 수출 초기 중견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 인력 매칭을 지원하는 한편, '중견기업 핵심인재 육성 아카데미' 등 중견기업 임직원 글로벌 역량 제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입니다.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은 "중견기업은 수출 창출 효과가 매우 큰 기업군으로, 잘 하는 기업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면서, "중견기업이 국가 수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중견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2022년에도 14.5%의 연평균 수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2022년에는 수출액 1,072억 달러를 달성했다"라면서, "중견기업이 수출 부진을 타개하고 글로벌 시장의 선도적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코트라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