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뉴스

  •   미국·EU의 탄소국경세 도입, EU의 자동차 배출 규제 상향,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대내외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환경 정책의 우선순위와 완급을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6일 환경부 장관 초청 중견기업 정책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규제는 물론 환경 정책 전반에 걸쳐 기업과 환경을 적대하는 관계로 설정하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시급히 탈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병구 네패스 회장, 김해련 태경그룹 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과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이 참석했​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CO2와 산업부산물 등 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주요 원료의 폐기물 관리법상 폐기물 지정, 화관법 시행에 따른 화학물질 보관 규정 강화와 과중한 인허가 의무 등 현장의 애로를 가중하는 환경 규제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중견련이 7월 19일부터 8월 12일까지 82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견기업 대기환경규제 의견 조사'에 따르면, '행정 기관의 잦은 점검 및 자료 제출 요구(57.3%)', '규제별 인허가 서류 작업(57.3%)' 등 환경 규제 자체는 물론, 이행을 증명하는 행정 업무 부담도 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견기업인들은 기업 활동을 잠재적 위법으로 간주하는 '적발 위주 환경 단속(80.5%)'은 실질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지도형 행정으로 시급히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총량제 현실화를 위해서는 '대기 배출 허용 총량 추가 할당(72.0%)', '지역별 배출 허용 총량 현실화(56.1%)'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습니​다. 중견련은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게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중복 규제 개선' 등 중견기업 현장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25건의 '환경 규제 개선 과제'를 전달했습니​다. '과제'는 '사업장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 현실화' 등 대기환경 분야 10건, '연구개발용 화학물질 등록 면제 절차 간소화' 등 화학물질 분야 6건, '폐기물 재활용 규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 등 폐기물·순환자원 분야 5건, '환경규제 행정절차 간소화 및 사업장 현장 점검 개선' 등 기타 분야 4건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중견련은 "정부의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른 배출허용총량 할당이 기업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면서, "'2019년 사업장 기초조사'에 사업장별 배출 정보가 온전히 반영되지 못해 과소할당 받은 기업이 많고, 기존 배출자료가 없는 경우 실제 배출량과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배출계수를 적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견련은 "대기관리권역법 9조 3항에 변경할 필요가 인정되면 타당성을 검토해 조정할 수 있다고 명시한 만큼, 기업의 배출정보를 정밀히 재조사해 현실에 맞게 할당량을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개별 기업의 상황과 무관하게 집단적으로 총량을 관리하는 권역별 관리 체계의 논리적 정합성과 정책적 실효성을 따져 효과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환경 정책의 목표는 확고하게 유지하면서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는 방향으로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중견련 등 경제단체와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해 기업 현장의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변화한 여건에 맞춰 환경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환경을 파괴하면서까지 오직 자본 축적에만 혈안이 된, 우화에나 나올 법한 근시안적 기업인은 단언컨대 존재하지 않고, 있더라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없다"라며, "막대한 공장 폐기물을 활용한 재생 에너지 전환 사업 사례에서 보듯, 보호의 대상으로서 환경이라는 경직된 패러다임을 벗어나 새로운 산업으로서 환경, 공동체에 부가가치를 더할 신성장동력의 원천으로서 환경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2-12-07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우수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중견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직자와 중견기업 간 정보 불균형으로 인한 중견기업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2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코너'를 오픈했습니다. ​'채용 정보 코너'에는 에스디바이오센서, 삼익THK, 뷰웍스 등 산학연 전문가위원회가 성장성, 일자리 창출 노력, 대내외 평판 등을 종합해 선정한 35개 우수 중견기업의 채용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습니다.  기업 선정 시, 전문 역량을 갖춘 고졸 인재 육성을 위해 직업계고 학생 고용에 앞장서는 현장실습선도기업·참여기업에는 가점을 부여했습니다.  ​기업별 페이지에서는 사업 영역, 재무성과는 물론 문화, 근무 환경, 인재상, 채용 프로세스, 현직자 인터뷰, 채용 진행 상황 등 상세한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용 정보 코너'를 개설한 '캐치'는 교육 전문 기업 진학사가 운영하는 취업 포털로 매월 이용자 수는 364만 명에 달합니다. '중견기업 온라인 채용 정보 코너'는 중견련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추진하는 중견기업 인재 유입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시작됐습니다. 매년 30여 개 우수 중견기업을 선정, 취업 포털을 통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2020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신규 채용 애로로 중견기업의 48.0%가 우수 인재 부족, 15.6%가 지방 소재 등을 꼽았다"라면서, "미래를 걸어볼 만한 비전과 오늘을 지탱할 좋은 근무 환경을 갖춘 일터로서의 가치를 적극 확산함으로써, 중견기업계 전반의 일자리 미스매치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2-12-05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2일 더플라자에서 '2022년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 성과 공유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설명회'에는 '루트로닉', '성안합섬', '선익시스템' 등 중견기업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은 초기 중견기업의 혁신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보유한 3년 평균 매출액 3,000억 원 미만의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이공계 석·박사 및 기술 전문 경력 연구인력의 인건비를 최대 40%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설명회'는 우수 지원 기업 사례 발표, '2023년 이후 전략적 성공,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이 답' 주제의 전문가 특강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자동차 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은 우수 지원 기업 사례 발표 세션에서 '핵심연구인력 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하이엔드 에어컨 필터 개발 등 총 스물 일곱 건의 제품 개발 성과를, 의약품 제조기업 '제이더블유생명과학'은 국내 최초 수액백·프리믹스 형태 독감치료제 등 여섯 건의 개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전송·네트워크 장비 전문기업 '대유플러스'는 '지원 사업'을 활용해 나노 소재를 적용한 기능성 연구를 비롯한 열한 건의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이 진행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수출액이 65억 원에서 547억 원으로 8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경상 카이스트 교수는 '2023년 이후 전략적 성공, 사람 중심 디지털 전환이 답' 주제 특강에서 "3차 산업혁명이 정보화 전환의 시대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AI, 블록체인, 클라우드 엣지, 디지털 데이터, 에코플랫폼, 5G 등 6대 핵심 기술을 필두로 한 디지털 전환의 시대"라면서,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기업 간 기술 격차와 인재 확보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규 디지털 인재를 영입하는 것은 물론, 기존 인력을 이른바 '디지털 문해력'을 갖춘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022-12-05
  •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일 상장회사회관에서 '2022년 제7회 키포인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다원앤컴퍼니', '안랩', '인지컨트롤스', '코스모신소재' 등 중견기업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미나'는 '기업 내 문서 DB화를 통한 효율적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사례' 발표와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방안' 전문가 강의로 구성됐습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정준 티맥스오피스 상무는 "랜섬웨어, 내부 시스템 결함 등으로 인한 기업 내부 정보 유출 피해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문서 데이터 DB화를 기반으로 한 권한별 정보 유출 방지, 문서 검색 최적화, 외부 데이터 실시간 연동 등을 통해 데이터 보안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중견기업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대응 방안' 강연자로 나선 안재영 삼성KMPG 이사는 추적 조사, 하향식 위험 평가, 회계정책서 등 2022년 개별기준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의무 대상 확대에 따른 중견기업의 대응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키포인트 세미나'는 법무, 세무, 특허 등 다양한 경제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ESG, 지식재산권, HRD 등을 주제로 2022년 12월까지 총 13회 개최됐습니다.
    2022-12-05
  •    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인사 제도 혁신은 기업의 구성원인 임직원의 자유로운 성장을 이끌 조직문화에서 출발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승규 마이다스아이티 HR경영실 PD는 중견련이 30일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개최한 '제12차 중견기업 CHO 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역량 기반 채용 및 리더 선발, 연공서열 폐지, 리더-팔로워 상시 소통 체계 구축, 성과·성장 중심 인사 평가, 역량·역할 기반 보상 등 HR 제도 혁신을 통해 기업 성장의 안정적인 토대를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PD는 '자연주의 인본경영' 철학에 입각한 마이다스아이티의 역량 기반 HR 제도를 소개하면서, "잘 클 수 있는 사람에게 잘 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라는 단순한 상식이야말로 모든 HR 제도 혁신의 목적인 사람과 조직 간 호혜적 성장의 근본 바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과학기술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및 경영 분야 인사·기획 솔루션 전문기업입니다. 건축 공학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1위입니다. '협의회'에는 경농, 동아엘텍, 안랩, 유라코퍼레이션, 티맥스소프트 등 중견기업 최고 인사 책임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2017년 출범한 '중견기업 CHO 협의회'는 국내 유일 중견기업계 인사·노무 담당 책임자 네트워크입니다. 현재 102개 중견기업이 참여해 인사·노무 분야 경영 애로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전략과 정책 대안을 모색합니다.  '협의회'에서는 중견련의 중견기업 노동 규제 대응 현황 발표와 노동 분야 판례 기반 인사·노무 혁신 전략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정상태 법무법인바른 변호사는 '최신 노동 관련 판례, 중견기업 대응 방안' 주제 특강에서 "올바른 노사 협력 문화 확립을 위해 협력 업체의 업무 수행 자율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고, 임률도급은 지양하는 한편, 혼재 작업은 반드시 금지해야 한다"라고 제안했​습니​다. 박종원 중견련 사업지원실장은 "중대재해 처벌법, 주52시간 근무제 등에 더해 최근 노동조합법 개정까지 추진되면서 기업 노동 환경의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선제적 위기 대응의 기본 요건으로서 조직 유연성과 회복 탄력성의 토대인 인사 혁신 역량 제고를 위해 실효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