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7일 삼정KPMG와 공동으로 '2025년 중견기업 CFO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연이화, 와이씨, 태경산업, 한국카본 등 중견기업 최고 재무책임자 20여 명이 참여하는 올해 '포럼'은 '트럼프 2.0 시대, 관세 및 통상 전략', '개정 세법 및 조세 현안', '중견기업 M&A 동향', '글로벌 ESG 정보 공시 대응 방안' 등 중견기업 주요 재무 현안을 중심으로 5주 간의 전문가 강의와 워크숍으로 구성했습니다.
'포럼' 수료자는 국내 유일의 중견기업 금융 정책 혁신 플랫폼인 '중견기업 CFO 협의회'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중견기업 CFO 포럼'은 중견기업 최고 재무책임자들이 직접 참여해 금융·세제 등 애로를 공유하고, 구체적인 법·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했습니다.
이날 '경제 및 산업 트렌드와 AI 시대 중견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 첫 주차 행사에서 김규림 삼정KPMG 경제연구소 상무는 무역·통상 등 트럼프 정부 정책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이준기 삼정KPMG AI센터 상무는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성과 혁신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윤학섭 삼정KPMG 대표는 "AI로 상징되는 급격한 기술환경 변화, 가속화하는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동 등 복합적인 대내외 압력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CFO의 전략적 리더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의 현실적인 문제의식과 수준 높은 논의를 바탕으로 중견기업 재무 전략 혁신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국가 경제의 혈류를 순환시키는 것이 기업의 역할이라면, 재무 전략의 기능과 가치는 기업의 심장에 혈액을 공급함으로써 투자와 혁신의 기초를 확보하는 데 있다"라면서, "장기화하는 대내외 불확실성의 여파를 최소화하고 재도약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포럼'과 '중견기업 CFO 협의회'의 실질적인 논의와 제안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금융 정책 및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